대한민국 시니어 극단 010 6321 8409

Koreanische Senioren-Extreme

시니어 극단 애락

시니어 극단 애락

대표인사

"사회적 담론이 활발해야 할 노인 문제"

내 나이가 어느새 70을 바라보고 있다. 마음은 18세인데 흐흐흐!

또래들과 자리를 할 때, 가끔 이성에 대한 이야기를 화제로 삼는 경우가 있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애써 감추려 과장되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각하게 고민을 털어 놓는 사람도 있고 진짜 왕성한 정력으로 인해 가정불화를 겪는 친구도 있다.

솔직히 성(性)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또래만 해도 사회적 혹은 전통적 윤리관으로 금기시되어 드러내놓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매우 꺼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바라보면서 70은 왕성한 나이이고 충분히 성(性)에 대해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그래서 또래들 사이에서는 흉이 되지 않고 성(性)생활이 가능하면 은근히 자랑이 되기도한다. 이렇게 성(性)에 관하여 자기 일을 남의 일처럼 이야기하거나, 솔직하게 상담을 하거나, 주위의 눈총이나 사회적 편견 등의 이유로 마음에 묻고 있거나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찾아 극으로 표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품을 의뢰하고 노인 문제에 대해 폭 넓은 이해를 위해 자료도 찾아보면서 초고령사회를 앞둔 현재의 노인 문제, 특히 이성간의 애정이나 성에 관한

노인 문제는 이제 노인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온 국민의 문제 이고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의 문제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고령화 사회로 변화되는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의 성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어 소외 계층이 아닌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를 기대하지만 좀 더 적나라한 이야기를 만들기에는 아직도 우리들은 사회적 편견에 대한 시선을 꺼려하는

약함을 드러내고있다. 앞으로는 좀 더 적나라한 노인의 성문제를 비롯하여 빈병고무(貧,病,孤,無)의 노인들의 이야기를 심층적

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이번 인천 연극의 대선배들이 공연을 통해 끊임없는 창작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어 연극 후배들에게 창작 의지를 통해 양질의 작품을 제작하도록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향후 인천지역에 시니어 연극의 방향을 정립하고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완성도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함으로써

인천연극 재도약의 견인 역할을 하고 싶다.

내가 사랑 받고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사랑으로 내 황혼녘의 인생을 채워 주는 모든 이에게 복이 있나니,


시니어극단 애락 대표 신 용 우